월가 전문가 "채권시장,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
월가 전문가 "채권시장,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1.03.0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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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1%대로 다시 내려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채권시장이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대표는 2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금리가 1% 대로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10년물 금리는 1.41% 정도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55% 상승한 수준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로젠버그 대표는 10년물 금리가 2%까지 치솟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그는 "기술적으로 상당한 오버슈팅일 것"이라면서 "10년물 금리가 2%까지 오르는 것은 2018년 말에 3%를 웃돌았던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금리 급등 때문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로젠버그 대표는 "실제로는 수개월 전에 이들 종목 대부분이 고점을 찍었고, 주가가 고평가 부담으로 눌려왔다"고 했다. 지난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5% 내려갔다.

한편, 월가에서 약세론자로 유명한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2002년부터 2009까지 메릴린치에서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그는 "군중을 쫓아가지 않으면서 커리어를 쌓았다"고 CNBC에 말했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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