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달러화가 1일 아시아시장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화 6411)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으로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하락한 90.74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오른 1.20913달러를 기록했고, 호주달러-환율과 뉴질랜드달러-환율은 0.75%, 0.72%씩 상승해 각각 0.7752달러, 0.7273달러에 움직였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5일 뉴욕시장에서 1.55%까지 상승했으나, 26일 뉴욕시장에서 1.42%로 거래를 끝냈다. 미 국채 금리 하락은 달러화자산 보유 매력을 낮추는 달러화 약세 재료다.

1일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1.11bp 하락한 1.4152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물가 상승 기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왔으나 다소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에 20bp 넘게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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