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오진우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국채금리의 상승이 경제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채권 금리의 상승이 놀랍지 않다"면서 "채권 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 금리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상당히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바킨 총재는 "지평선 위에 해가 떠오르고 있다"면서 경제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보급과 보상 수요, 높은 저축

과 추가적인 정부의 부양책 등은 강한 봄과 여름의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오르겠지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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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이 경제 과열로 인한 물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는 바킨 총재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서도 "경제 전망과 관련된 부정적인 위험이 낮아졌다"면서 중앙은행이 언제 통화정책을 바꿀지 연연하지 말고, 무엇이 이런 변화를 일으킬지 주의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높은 차입비용이 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아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봄철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적인 상승이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킨 총재는 "물가 상승을 일으키는 전반적인 압력은 보지 못하며 장기 인플레이션은 완만할 것"이라며 "이런 금리 수준에서 기업들의 투자 축소 조짐을 보지 못하며 시장에 휘둘리지 말고 실제 경제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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