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가 전라북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더불어행복론'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는 15억원을 더불어행복론 기금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신복위는 이를 기반으로 5년간 전북지역 신복위 채무조정 및 개인회생 성실상환자 약 1천300명에게 연 4% 이내 저금리로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서민취약계층에는 기존 금리보다 낮은 연 2.1%~2.8%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복위는 지난 2009년부터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12개 지자체(대전, 부산, 경북, 광주, 서울, 경기, 대구, 강원, 제주, 인천, 충남, 전남)와 협약을 통해 기금을 출연받아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208명에게 280억원을 지원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은 "더불어행복론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전북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미협약 지자체도 지역민들을 위한 기금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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