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부활하나…"완벽한 처방전"
연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부활하나…"완벽한 처방전"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1.03.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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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불안정한 미국 장기물 국채 시장을 달래기 위해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연준이 보유 중인 단기물 국채를 일정 규모 매도하고, 장기물 국채를 그만큼 매수해 수익률 곡선을 평탄화시키는 정책이다.

연준은 1961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처음 선보였고, 2011~2012년 유럽 재정 위기 때 다시 구사했다. 만약 연준이 시장 안정을 위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발표한다면 9년 만에 해당 정책을 부활시키는 셈이다.

CNBC에 따르면 한 시장 참가자는 연준 인사들이 시장에 개입할 필요성을 가늠할 목적으로 프라이머리 딜러(PD)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해 경기 부양용 자금을 조달해야 하지만, 지난주 7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고 시장이 패닉에 빠진 바 있다. 입찰 결과가 나온 뒤 10년물 국채 금리는 30분 만에 1.477%에서 1.614%까지 치솟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마크 카바나 금리 전략가는 "단기물 국채를 파는 동시에 장기물을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연준이 내놓을 수 있는 완벽한 처방전"이라고 평가했다.

카바나 전략가는 "확실히 하자면 연준은 경제 문제가 아닌 시장 기능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나타나는 장기물 금리 상승세 자체를 연준이 문제로 여기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상승은 경제가 회복 경로에 있다는 점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고 말한 바 있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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