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작년 4분기 매출 증가에도 손실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작년 4분기 주당 2.70달러에 해당하는 1억7천76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

전년 동기 순손실 규모는 주당 1.13달러에 해당하는 3천180만 달러로 순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했다.

매출액은 2억7천9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0만 달러가 증가했다.

매출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미국 정부의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예상치는 주당순손실 2.23달러에 매출액 2억200만 달러였다.

노바백스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중요한 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변종에도 효험이 있으며 상온에서 보관, 운송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바백스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92% 오른 24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 18분(한국시간 오전 9시18분) 현재 종가 대비 6.24% 내린 225.3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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