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04포인트(0.91%) 상승한 29,932.54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7.78포인트(0.41%) 오른 1,910.26을 나타냈다.

지난밤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지수가 2.4% 급등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세를 둘러싼 불안감이 잦아든 영향이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채권 금리의 상승이 놀랍지 않다"면서 "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2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8.6으로 전문가 전망치인 58.5를 웃돌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키웠다.

일본의 지난 1월 실업률도 시장 예상치인 3.0%보다 소폭 낮은 2.9%로 집계됐다. 일본의 실업률은 작년 12월부터 석 달 연속 2%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0~12월 일본 기업의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4.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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