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여행 수요 확대를 전망해 보잉 737맥스 기종을 25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CNN비즈니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유나이티드항공은 이에 앞서 별도로 주문한 737맥스 기종 45대를 인도받는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회사 측은 내년까지 항공여행이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리라는 믿음에 근거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의 앤드류 노셀라 최고홍보책임자(CCO)는 "많은 항공기의 수명이 끝나가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 회복되는 시기에 회사가 성장할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구매로 유나이티드는 총 180대의 737맥스를 주문했으며, 올해부터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1일 보잉 주가는 전일 대비 5.84% 급등한 224.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도 1.20% 오른 53.31%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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