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설립 계획.."궁극적으로 대중교통 수단 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대기업 저장 지리 홀딩 그룹이 독일스타트업 볼로콥터와 합작해 2024년까지 중국에 '플라잉 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1일 저장 지리 계열 워페이 창쿵 테크놀로지의 징 차오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뉴스 매체 더페이퍼닷cn과 한 회견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징은 회견에서 유럽항공안전청이 볼로콥터 플라잉 카를 승인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2024년께 중국에 선보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라잉 카를 이동 시간을 줄이려는 사업가뿐만 아니라 관광과 결혼식 등에도 폭넓게 사용하려는 수요를 기대한다"면서 "궁극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저장 지리차와 볼로콥터 합작사가 중국 내 플라잉카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지난해 출범한 워페이 창쿵이 '아오스(Aoshi)'와 '타일리(Taili)'란 2개 브랜드로 무인 드론과 플라잉카 연구 개발, 생산 및 운영 사업을 해왔다고 전했다.

2011년 문을 연 볼로콥터는 전기 '에어 택시 스타트업으로, 2019년 저장 지리차가 주도하는 시리즈 3 차입으로 5천만 유로를 투자받았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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