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컨설팅' 사활건 회계법인…'빅4' 조직·인력 확충 잰걸음
'ESG 컨설팅' 사활건 회계법인…'빅4' 조직·인력 확충 잰걸음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03.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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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사회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회계법인들도 ESG 컨설팅을 위한 조직 신설과 인력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이날 기업들에 ESG 경영과 관련한 통합 서비스를 해주는 ESG센터를 발족했다.

ESG센터는 위기 관리 부문에서 17년 간 전문성을 구축해 온 김학범 파트너를 포함해 경영전략과 리스크관리, 재무, 감사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및 최다 ESG 채권 인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옥수 이사와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자문 경험을 보유한 연경흠 이사도 ESG센터에 합류했다.

이들은 향후 ESG 공시나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ESG 전략 및 관리 체계 수립 등과 관련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Pwc삼일회계법인도 'ESG 플랫폼'이라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ESG 플랫폼은 감사, 재무, 세무자문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가진 파트너 5명을 중심으로 기업들에 ESG 관련 종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의 ESG 전략과 관리체계를 수립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측정과 시스템 구축 등을 돕는다는 게 Pwc삼일회계법인의 설명이다.

또 녹색채권 등 친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검증 작업도 수행한다.

삼정KPMG도 3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ESG 전담팀을 운하고 있다.

이 팀은 기업의 ESG 벤치마킹과 ESG 비전, 경영전략 수립 등을 돕는다.

또 기업의 ESG 리스크 진단과 평가, 이해관계자별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도 돕고 있다.

ESG 관련 업무 영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ESG 전담팀과 법인 내 회계, 재무, 컨설팅 조직들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기업에 통합 자문 서비스를 해준다.

글로벌 대표 ESG 지수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데이터를 활용해 SK나 네이버 같은 국내 기업들에 ESG 전략 자문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삼정 KPMG는 향후 ESG채권 인증 등을 위해 외부 신용평가사와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EY한영은 2009년부터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경영 서비스(CCaSS)'라는 ESG 담당팀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박재흠 파트너가 CCaSS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15명 이상이 소속돼 있다.

최근 ESG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인력 보강 등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CCaSS는 기업들의 ESG분야의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국제기준에 따른 탄소 자산관리 서비스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Y한영 관계자는 "인력 보강과 조직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관련 규제가 강화하면서 ESG 경영은 최근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들에서 관심을 쏟고 있는 화두다.

국내에서는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25년부터 ESG 공시가 의무화되고, 한국 거래소도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해 국내 기업의 비재무정보 공개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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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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