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임원이 최근의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은 반갑지 않으며,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주장했다.

2일 ECB에 따르면 파비오 파네타 이사는 바코니 대학 강연에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명목 GDP 가중 수익률 곡선의 스티프닝은 반갑지 않으며,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장기 금리의 상승 흐름에 대해 강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네타 이사는 "부적절한 긴축은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증명해 우리 정책의 신뢰성을 확립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증액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일시적이고, 단기 경제 전망은 여전히 하방에 치우쳐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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