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뉴욕시의 기업 환경을 보여주는 지수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2일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2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51.2에서 35.5로, 15.7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11월에 급락한 뒤 12월에 회복했다가 1월과 2월에 다시 낙폭을 키웠다.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해 3월 뉴욕시가 팬데믹으로 첫 타격을 입은 뒤 새로운 저점을 기록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향후 6개월 전망 지표는 1월 53.3에서 2월 51.5로, 1.8포인트 떨어졌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 기업 여건에 믿을 만한 단기 가이드 역할을 해온 이 지표는 지난 7개월 동안 40~60에서 큰 변동성을 나타낸 바 있다.

ISM 뉴욕은 "현재 기업 여건과 고용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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