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이날 국채 금리가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0.6% 상승했다.

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60달러(0.6%) 상승한 1,733.60달러에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1.41%대로 소폭 하락하면서 금값은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4%까지 오르며 이자가 없는 금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ABN암로의 조젯 보엘 전략가는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다"고 분석했다.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상승을 도왔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29% 내린 90.177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다만 씨티 전략가들은 올해 금 전망을 온스당 1,8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 전략가들은 "추가적인 하락을 피하기 위해 1,750~1,765달러에서 지지가 나오는 것이 매우 핵심적"이라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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