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주(2월 22일~26일) 시장경보 조치 종목은 36건으로 전주 85건보다 대폭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3일 지난주 투자주의 32건, 투자 경고 4건 등 총 36건의 시장 경보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감위는 "백신 접종 시작,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둔화 등 관련 테마주의 가격변동폭이 축소되며 시장경보 조치 건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의는 스팸문자 신고 건수가 급증하거나 소수 계좌가 매수에 과다 관여한 종목 등이 지정됐고, 투자 경고는 주가 급등 및 불건전주문 관련 종목이 지정됐다.

고가의 매수주문 제출로 시세에 관여하거나 과다한 정정 및 취소주문 등 불건전거래로 발전한 가능성이 있는 70계좌에 대해선 예방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바이오, 물류 관련 종목 등 2건이 이상 거래 혐의로 적출돼 현재 시장감시 중인 종목은 18건이라고 시감위는 말했다.

주요 불공정거래 분석 사례로는 치료제 임상 결과나 무상증자 결정 공시 이전에 주식을 집중 매수하거나, 제품 하자 관련 공시 이전에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 등이 있었다.

시감위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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