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국 서비스업황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집계됐다.

업황 기준선인 50 위에 머물고 있지만, 작년 12월, 올해 1월 등 3개월 연속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또한 작년 4월 44.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작년 2월 역대 최저인 26.5로 바닥을 찍은 뒤 같은 해 3월 43.0, 4월 44.4, 5월 55.0 등 급반등했다.

2월 합성 PMI도 51.7로 1월 52.2에서 감소했다.

IHS마킷은 10개월 연속 확장세에서 확장속도가 가장 낮다며 중국 전체 기업 활동 증가가 완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감염병 이후 서비스업 회복 모멘텀이 약화하면서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3개월 연속 감소했고 작년 4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합성 PMI에 대해서는 "요약하자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회복 모멘텀이 모두 약화하고 있다. 해외수요는 부진하고 고용시장은 높은 압력에 놓여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정책당국자의 주요 과제는 인플레이션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관리하는 것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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