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전북은행이 3일 700억원 규모의 원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1년 만기 변동금리부 이표채 200억원과 2년 만기 고정금리부 이표채 5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다.

1년 만기물 200억원의 경우 이자율은 양도성예금증서(CD) 1개월 금리에 0.22%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2년 만기물 500억원의 이자율은 연 1.078%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사업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ESG 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지방은행 최초로 ESG 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등급인 'STB1'등급을 받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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