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1월 반도체 판매 증가율이 전 세계 반도체 판매 증가율을 밑돌았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일 보도했다.

반도체 산업협회(S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월 반도체 판매 증가율은 12.4%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반도체 판매 증가율 13.2%를 밑도는 것이다.

SIA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생산은 자동차 및 기타 부문의 반도체 부족 현상 해결,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아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반도체 연간 판매량도 증가세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차이신은 반도체 부족이 중국 자동차 업계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이 전 세계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산업부 격인 공업신식화부(MIIT)는 1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9% 감소하자 자동차 생산업체를 위한 반도체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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