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2월 서비스업 업황이 둔화하면서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3일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8.7에 55.3으로 내렸다.

2월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7에도 못 미쳤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하회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으로 2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59.9에서 55.5로 내렸다.

2월 고용지수는 전월 55.2에서 52.7로 내렸다.

2월 가격지수는 전월 64.2에서 71.8로 급등했다.

2월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61.8에서 51.9로 하락했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2월 서비스 분야 성장의 둔화가 있었다"면서도 "응답자들은 대부분 경제와 사업의 회복에 대해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접객업 등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접객 및 음식 서비스 분야의 한 응답자는 "공급자들이 지난 몇 달간의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일반적인 예상보다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제안할 기회를 잡고 있는 점은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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