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질GDP -1.0%…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
작년 실질GDP -1.0%…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1.03.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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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질 GDP 전기비 1.2%…속보치 대비 0.1%p ↑

1인당 GNI 3천747만3천 원, 전년 대비 0.1%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비 1.0% 감소하면서 외환위기를 겪은 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명목 성장률은 전년 대비 0.3% 증가해,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0.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연간으로 성장률이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5.1%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1.2%로, 속보치에서 0.1%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수출이 0.3%포인트 높아졌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0.1%포인트씩 상향됐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0.3%포인트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작년 4분기 제조업은 화학제품과 전기장비 등이 늘면서 3.0% 성장했다.

건설업도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2.2%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업과 운수업 등이 감소했지만, 정보통신업과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7% 성장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천924조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늘어났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1조6천308억 원을 기록했다.

실질 GDP는 건설업의 감소세가 둔화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감소 전환하면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 역시 증가했다.

다만 민간소비와 수출이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3천747만3천 원으로 전년비 0.1% 늘었으며,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1천755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총저축률은 35.8%로 전년 34.7%보다 1.2%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내 총 투자율은 전년 31.2%보다 0.2%포인트 상승한 31.4%를 기록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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