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전일 강세를 되돌리는 가운데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작용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4틱 내린 111.4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03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65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7틱 하락한 127.3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22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575계약 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재차 반등했다. 10년물 금리는 8.00bp 오른 1.4851%, 2년물은 3.93bp 상승한 0.1486%를 나타냈다.

이에 연동해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가격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987%를 터치했다.

개장 전 공개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1.1% 상승해 5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회복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는데 오후에 변동이 커질 수 있다"며 "미 국채 금리에 따라 출렁이고 있는데 글로벌 금리 흐름이 부담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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