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대니얼 러브가 암호화폐를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러브는 지난 1일(미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새롭고 논쟁적인 아이디어에 열려 있는지 볼 수 있는 진짜 시험대"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주류 금융을 연결하는 것을 두 가지 다른 세계 사이의 터널(portal)을 찾는 것에 비유했다.

러브는 이어 암호화폐를 깊이 이해하는 한편 건전한 회의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금이 '암호화폐 파티'에 합류하기에 너무 늦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암호화폐가 여전히 주류에 받아들여지고 있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피터 시프는 러브의 이런 트윗에 "철저한 분석은 필요하지 않다. 똑똑한 바보들이 얄팍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드포인트는 "이벤트와 가치 중심의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운용 자산은 약 140억달러에 이른다. (정선미 기자)



◇ 고급차량 호출 서비스 블랙래인, 우버·리프트에 도전장

다임러 벤츠가 투자한 고가 이용자를 겨냥한 차량호출 스타트업인 '블랙래인'이 뉴욕에 이어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리스, 런던, 파리, 밀라노, 싱가포르, 두바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선두주자인 우버와 리프트를 위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정색 고급 차량에 운전사를 갖춘 블랙래인은 기업고객이라는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승객의 짐을 대신 실어준다든지 차량 문을 열어주거나 다른 어매니티 제품들을 비치하는 등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

처음에는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을 겨냥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항이 멈추면서 도심 내 서비스로 목표를 옮겨갔다.

지난 2011년 창업한 이 회사는 내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했지만 2023년으로 연기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옌스 월토프는 "오래 기다릴수록 더 가치있게 되고 더 많은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 2019년 전기차 운전사 서비스를 내세우고 출범시킨 해븐(Havn)의 주요 지분을 취득했다. (남승표 기자)



◇ 英 슈퍼마켓 체인, 직원 급여 올리고 보너스 지급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스버리가 직원 급여를 인상한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인스버리 직원의 시급은 9.30파운드인데 3월부터 9.50파운드로 변경된다.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세인스버리 매장의 직원 시급은 9.90파운드에서 10.10파운드로 오른다.

세인스버리가 2017년에 인수한 전자제품 판매 체인인 아르고스 직원의 시급은 9파운드에서 9.50파운드로 조정된다.

직원들은 3% 수준의 연간 보너스도 받는데 정규직 근로자인 경우 530파운드를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최근 경쟁 업체인 리들, 알디, 모리슨 등이 직원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며 세인스버리도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주점, 식당 등이 문을 닫았지만 슈퍼마켓은 각종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웠다며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세인스버리는 이번 임금 인상으로 직원 보수가 5년 동안 25% 가까이 상향 조정됐다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 보너스도 지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간 세인스버리는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1천억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신윤우 기자)



◇ 美 다이어트 전문회사 인기 토크쇼 진행자 체중감량에 주가 급등

미국 인기 심야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이 다이어트 전문회사인 웨이트워처스(WW인터내셔널)의 프로그램을 이용한지 두 달만에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웨이트워처스의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코든은 "지난 10년간 1월에 나 자신과 주위에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말해왔다"며 "나는 내 모습에, 건강하지 못한 것에 질렸다. 올해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스비즈니스는 코든이 웨이트워처스 프로그램을 5주간 이용하면서 16파운드를 감량했고, 회사는 주식 투자자들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든으로부터 더 많은 모멘텀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닉 호친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제임스 코든은 미국과 영국의 TV광고에 출연할 것이며, 이는 우리 브랜드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트워처스 주가는 지난달 11% 상승했으며, 이달 1일과 2일에도 각각 6%, 10% 넘게 급등했다. (문정현 기자)



◇ "英 대학생 40% '폰 중독'…수면 질도 악화"

영국 대학생 40%가 스마트폰 중독에 빠졌으며, 이들의 수면 질도 악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18~30세 대학생 1천4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하루 평균 사용량 등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38.9%가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중독자의 68.7%는 수면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독자가 아닌 경우에는 수면 질이 나쁜 비율은 57.1%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자정이 지나서도 스마트폰으로 몇 시간씩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학생들이 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더욱더 큰 것으로 평가했다.

수면 한 시간 전에 폰 사용을 중단한 사람의 경우 수면 30분 전에 중단한 사람보다 중독될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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