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주가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4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 오름세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졌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99포인트(2.13%) 떨어진 28,930.11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29,000선 아래에서 장을 끝낸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9.80포인트(1.04%) 내린 1,884.74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5% 부근까지 오르며 나스닥지수를 3% 가까이 떨어뜨린 영향으로 이날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9%, 홍콩 항셍지수는 2.2%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1% 정도 눌렸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최근의 시장 변동성 속에서 미국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오는 5일에 나올 예정이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061엔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6.869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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