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테슬라의 주가가 2천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던 배론 캐피털의 창립자 론 배론이 테슬라의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테슬라의 주식을 보유해 온 배론은 테슬라 주가가 포트폴리오에서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회사가 보유한 주식 180만주를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배론은 "한 주라도 파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웠다"면서 "내가 보유한 110만주는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론은 "고객들과 관련해 위험 경감 정책을 펼치는 것이 적당했다"고 말했다.

배론캐피털은 2월28일 기준 610만주가 넘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매수가는 42.34달러였다.

앞서 배론은 테슬라의 주가가 주당 2천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고 테슬라는 2조달러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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