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달러-엔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들어 장중 한때 달러당 107.90엔대까지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립서비스에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5% 중반으로 급등하는 등 미 국채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54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환시에서 달러화는 107.8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휴장 가격인 106.978엔보다 0.922엔(0.86%)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는 최근 들어 리스크에 대한 선호도 여부보다는 미 국채 수익률과 일본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54%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파월 의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해 '주목할 일"이라며 립서비스에 나섰지만, 향후 통화정책의 변화를 약속하거나 암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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