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 방출 8천600억 원, 통안채 중도환매 2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지준 감소 요인은 통안채 발행 2조4천억 원, 세입 3천700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 등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발행과 국고 환수로 당일 부족세가 유지돼 은행권 차입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매수 이탈요인이 많지 않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급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1조4천200억 원, 한은RP매각만기 11조6천100억 원, 국고여유자금 6조3천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 3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같은 날 한은RP매각 18조 원, 재정증권 발행 1조5천억 원, 공자기금 환수 500억 원, 월말 세수 5조9천400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조4천562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6조2천508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50%, 전체 거래량은 8조6천468억 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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