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파월에 실망하며 1% 넘게 하락 출발
日닛케이지수, 파월에 실망하며 1% 넘게 하락 출발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1.03.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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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5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오전 9시 4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47포인트(1.38%) 떨어진 28,529.64를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6.63포인트(0.88%) 내린 1,868.11을 나타냈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5%대 중반 수준으로 급등했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2.1%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고 장세를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한 온라인 행사에서 미국의 고용 부진을 지적하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키웠고 미국 국채시장은 매도세로 반응했다.

달러화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강해졌고,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약세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07.859엔으로,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7.061엔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8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과 관련해 유연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간 최대 12조엔 ETF를 매입하는 일본은행은 일본 주식시장 최대주주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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