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47bp 오른 1.568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79bp 상승한 0.1487%를, 30년물 금리는 0.43bp 오른 2.3240%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금리는 최근 재개된 급등 흐름을 고려해 소폭 움직이는 데 그쳤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틀 연속으로 8bp씩 올라 작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국채 30년물 금리는 4거래일 동안 상승해 종가 기준으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날 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상승세에 대해 크게 경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금리는 연일 가파르게 뛴 데 따른 경계감 속에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연준 등 당국의 정책 스탠스를 주시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호주와 일본,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 모두 밀렸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 대비로 보합권에서 횡보했고 달러 지수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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