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오른 1,1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해 1,132.00원으로 갭업 출발했으나 이후 코스피 지수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상승폭을 점차 축소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2% 넘게 하락하며 3,0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0.2% 내외로 낙폭을 줄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8위안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24.20원까지 하락하며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환시 참가자들은 코스피나 위안화 등락에 비해 원화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달러-위안 하락에 연동하는 것 같다"면서도 "유독 달러-원 환율의 낙폭이 큰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외에서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을 부추기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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