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10년물 국채 금리의 허용 범위와 관련,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적절치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5일 "팬데믹으로 파괴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자금 조달 비용을 계속 낮게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에 따라 10년 국채 금리를 '0% 정도'의 목표치로 제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통화정책 검토를 통해 목표치 대비 금리 허용 범위를 ±0.2%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구로다 총재는 "이달 검토를 통해 논의하겠지만 경제가 여전히 팬데믹의 타격을 받고 있다"며 "수익률 곡선을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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