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화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오후 2시 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44엔(0.13%) 오른 108.0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03달러(0.09%) 내린 1.196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장 뉴욕 대비 0.05% 오른 91.653을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8엔선에 올라섰다. 유로-달러 역시 3개월 전 수준으로 내려왔다.

최근 달러 강세의 원동력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86% 오른 1.5775%를 가리키며 1.6%선에 바짝 다가섰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도 각각 전장 대비 0.16%와 0.31% 내린 0.7714달러와 0.7170달러를 가리키며 약세를 나타냈다.

역외 위안화는 전장 대비 0.15% 내린 6.4823위안을 가리키며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6%로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이유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날 목표치 제시는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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