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도 전일대비 0.10원 내린 -0.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과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25원, 0.0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5% 선을 재차 상회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스와프포인트도 악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미국 장기 금리 급등으로 중장기 구간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실망감에 미국채 수익률이 오른 점,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연장 여부도 부정적인 점 등으로 스와프포인트가 눌렸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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