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코메르츠방크는 달러화 평가 절상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통화정책을 당초 전망보다 빨리 긴축적으로 전환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기조적으로 오를 것 같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외환분석가인 에스더 레이첼트는 시장들은 미국의 강력한 경기 회복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를 지지하며 통화정책을 더 빨리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기조적으로 상승시킬 수도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게 명백해지는 즉시 달러화 강세론자들은 다시 좀 더 조심스러워질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그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은 1.20달러 미만의 유로-달러 환율 수준도 정당화된다"고 설명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유로-달러는 1.1934달러에 거래되는 등 3개월 만에 최저치인 1.1914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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