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0.3%P 축소

전세대출은 0.1%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을 조이기로 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정책 우대금리 부문에서 최초 신규 고객 우대금리 0.2%P 항목을 삭제하고 단기변동금리 우대(1년 이하) 항목의 우대율을 0.2%P에서 0.1%P로 내렸다.

다만 정책 우대금리 부문의 총한도 0.3%P는 변동이 없다. 정책 우대금리 부문 안에 농업인 우대항목 0.2%P는 유지가 되기 때문에 차주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1.2%P는 그대로다.

최초 신규 주담대 대출을 단기변동금리로 받으려고 했던 차주 입장에서는 금리가 이전보다 0.3%P 인상되는 셈이다.

대신 농협은행은 같은 날부터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는 0.1%P 확대한다. 현재 0.9%포인트인 최대 우대금리가 1%P로 오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주담대 항목을 일부 조정했다"며 "전세자금대출은 실수요자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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