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8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주식시장에서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가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보다 226.94포인트(0.79%) 오른 29,091.26을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는 13.93포인트(0.73%) 상승한 1,910.11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37만9천 명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21만 명이었다. 코로나 타격이 가장 컸던 레저 및 접객업 부문 일자리가 35만5천 개 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도 곧 시행될 전망이다. 미 상원은 1조9천억달러(약 2천100조원) 규모인 이 부양책을 지난 주말 통과시켜 하원으로 다시 보냈다. 상원에서 일부 수정된 법안은 이번 주 내로 하원 재의결을 거친 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예정이다.

지난 5일 미국 주식시장 3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점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도 다우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경상수지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일본 재무성은 1월 경상흑자가 1년 전보다 2.3% 줄어든 6천468억엔(약 6조7천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이보다 훨씬 높은 1조2천296억엔(약 12조8천12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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