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8일 오전 중국증시는 수출입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48포인트(0.33%) 상승한 3,513.4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3.35포인트(0.15%) 오른 2,301.95에 움직였다.

주말 동안 발표된 수출입 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지난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2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60.6%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40%를 대폭 웃돌았다.

중국의 1~2월 수입은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수입이 15% 늘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달러화 기준 무역흑자 규모도 1천32억5천만 달러로 전문가 전망치 577억 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미중 간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중국의 핵심 이익 침해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에너지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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