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8일 유럽증시는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법안 진전에 주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8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27.76포인트(0.42%) 상승한 6,658.28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92.42포인트(0.66%) 오른 14,013.1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7.08포인트(0.47%) 높아진 5,809.73,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45.77포인트(0.63%) 상승한 23,111.40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49% 올랐다.

미국의 코로나19 구제법안은 지난 6일(미국시간) 상원을 통과했다. 오는 9일 하원의 표결을 거쳐 하원에서 통과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안이 발표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오른 데다 부양책 발효 전망에 유럽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유가가 크게 오름에 따라 원유업종이 올랐고, 여행주도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예만 반군 후티가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오는 4월까지 산유량을 대체로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1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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