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50% 이상 줄였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2020년에는 서울시 포함 전국 78개시의 기지국과 중계기에 모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천117t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t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권 1만t은 서울 시내 약 7천6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20년 기준 환경부에 신규로 등록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총 9건으로 통신기술 및 장비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도입한 방식이 최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담당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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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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