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하락 지속 여파로 조정 영역(correction territory)에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310.99포인트(2.4%) 급락한 12,609.1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 1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종가 14,095.47) 대비 10.54% 하락한 수준이다.

통상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장에, 20% 이상 떨어지면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국채금리 상승세로 대형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나스닥 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테슬라가 5.84% 추락했고, 애플과 넷플릭스, 페이스북도 각각 4.17%, 4.47%, 3.39% 급락했다.

8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1.61%까지 상승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노르디아 에셋 매니지먼트의 세바스천 갈리 매크로 전략가는 "점진적이지만 꾸준히 가치주가 기술주를 아웃퍼폼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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