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와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들로부터 총 8천350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5천9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9만1천㎥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4만㎥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이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4m, 너비 51m, 높이 30m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초대형 LPG선 2척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인도되며, 중형 LPG선 1척과 PC선 1척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초대형 LPG선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스크러버 장착 없이도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출처 : 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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