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 산업 민간 참여 확대 영향

첸성, 1억 위안 확보..콤샛-창광-갤럭시 스페이스도 차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이 우주 산업에 대한 민간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면서 현지 민간 위성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8일 전한 바로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4년 전 출범한 상업 위성 개발 스타트업 첸성 익플로레이션 테크놀로지는 푸저우 하이테크 이머징 인더스트리 디벨로프먼트 주도로 1억 위안(약 174억 원) 이상을 차입했다.

첸성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원격 인식 상업 위성 20기를 쏘아 올려 2개의 위성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이를 통해 국방, 농업 생산, 환경 감시 및 재난 구조 등의 다양한 목적을 수행하려는 것으로 설명됐다.

차이신은 중국이 우주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민간 위성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봇물이 터져왔다면서, 지난달 베이징에 거점을 둔 콤샛이 위성과 지상 터미널 건설촉진을 위한 투자를 받았음을 지적했다.

또 지난해 11월 지린성에 거점을 둔 창광이 기업 공개(IPO)에 앞서 차입한 점과 같은 달 베이징 소재 갤럭시 스페이스도 위성 인터넷 기술 개발을 위해 신규 차입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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