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9일 달러-엔 환율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9엔 선을 넘어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6% 오른 109.079엔에 거래됐다. 지난밤 미국시장에서 나타난 달러 강세 흐름이 아시아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1.6%에 육박해 달러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곧 대규모 부양책을 시행한다는 관측 속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연구원은 "수익률이 계속해서 오른다면 달러에 매우 호재일 것"이라고 CNBC에 말했다.

일본의 지난해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점은 엔화 약세 재료다. 일본 내각부는 10~12월 실질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로 2.8%라고 발표했다. 속보치는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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