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위치한 미국 상공회의소가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의 투자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이는 2012년 설문을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절반 이상은 중국의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 기업 중 3분의 1 이상은 현재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규모를 유지하거나 줄이겠다고 답한 반면, 37%는 중국 투자 규모를 10% 늘리겠다고 말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특히 서비스업 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정부가 외국 투자자를 위해 시장을 더 개방할 것이라는 데 확신한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1%에 달했다.
다만 미국 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가 반드시 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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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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