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차지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407.71㎡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올해 공시가격이 163억2천만원으로 평가됐다.

평당 1억3천200만원에 달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고급 아파트로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현대건설이 준공한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73㎡ 27가구와 최고층 펜트하우스 2가구 등 29가구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는 공시가격이 72억9천800만원으로 작년보다 4.4% 올랐지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A동)(247.03㎡)은 공시가격이 70억6천4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273.14㎡와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214.95㎡로 각각 70억3천900만원과 70억1천100만원으로 평가됐다.

작년 2위였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44.78㎡)은 올해 공시가가 70억100만원으로 6위에 그쳤다.

7위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273.93㎡)가 67억9천800만원으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시가격 상위 10위 내 아파트 중 강남구 아파트는 6개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가 2개, 서초구와 성동구는 각 1개였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0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