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최고 지도부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금융경제문제 중앙위원회 회동에서 이들은 금융 부문과 독점 관행에 대한 감독 강화를 촉구했으며 모든 금융활동이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인터넷 업종에서 무질서한 자본의 확장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이 주재한 이 회의에서 나온 성명은 중국 최고지도부가 인터넷 분야의 위험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고 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말했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확립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독점적 관행과 무질서한 자본 확장을 억제할 수 있는 경계를 만들고 확실한 규칙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텐센트 등 거대 인터넷 기업 12곳에 대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면서 벌금을 부과했다.

SAMR은 핀둬둬 등을 포함한 5개 쇼핑 플랫폼에 대해서는 지역 식료품 배달사업에서 가격 전쟁에 개입했다면서 벌금을 때렸다.

중앙위원회 회동에서는 또한 온라인 플랫폼이 개인 정보와 프라이버시 등을 포함한 소비자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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