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벤처투자펀드에 300억을 출자해 수소·탄소중립 기술확보 등 신사업 육성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8일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300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51호)에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와 탄소중립 등의 신사업 육성을 위해 이번 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벤처투자펀드에 출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블루수소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와 탄소 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회사에 투자, 협업함으로써 기술을 선점하고 상용화와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출자 규모는 5~6개의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규모이며, 연내 2건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화 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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