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CEO "회사 가치 100억 위안"..DJI와 中 시장 점유율 90%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드론 스타트업 XAG(옛 명칭: X 에어크래프트)가 기업 공개(IPO)에 앞서 3억 위안(약 520억 원)을 추가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8일 전한 바로는 광저우에 거점을 둔 XAG는 중국 자산 관리사 힐하우스 캐피털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펀드 GL 벤처스로부터 3억 위안을 차입했음을 밝혔다.

XAG 창업자인 펑빈 회장은 차이신에 회사 가치가 약 100억 위안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XAG는 그간 5차 차입으로 모두 16억 위안을 투자받았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가장 최근 차입은 지난해 11월 완료됐으며 당시 바이두 캐피털과 소프트뱅크 산하 비전 펀드 및 시노베이션 벤처스가 합쳐서 12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XAG는 애초 소비자 드론으로 출발했다가 2014년 회사 명칭을 바꾸면서 비즈니스 초점을 농업용 드론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원거리 센싱 드론과 농업용 무인 항공기 및 스마트팜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도 취급한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차이신은 XAG가 이 부문 중국 1위인 SZ DJI 테크놀로지와 함께 중국 농업용 드론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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