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중국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7.52포인트(0.51%) 상승한 3,463.07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9.24포인트(0.87%) 오른 2,237.50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장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2023년까지 제로(0) 부근 금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변화가 없었던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상무부는 다수의 중국기업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미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미국의 이해에 안보 위협을 제공하는지 결정하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과 퍼시픽네트워크 및 그 자회사 콤넷의 미국 내 영업허가를 취소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FCC는 영업허가 취소대상에 오른 회사들에 대해 중국 정부가 소유하거나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서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건강관리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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