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9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 1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9.90포인트(1.15%) 하락한 3,423.1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6.47포인트(1.18%) 밀린 2,211.03에 움직였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으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연준의 거듭된 완화적 발언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과 중국은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에 돌입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회의 초반부터 거세게 충돌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중국의 행동이 규칙에 기초한 세계 질서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으며, 양제츠 정치국원은 미국이 중국 공격을 위해 다른 나라를 선동한다면서 미국의 내정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격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소비재 등이 1% 이상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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