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에 비해 43.4% 증가한 것으로, 국유기업을 포함해 디폴트가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당국이 채권 발행의 문턱을 높인 때문이다.
정보제공업체 윈드에 따르면 3월19일까지 1년간 신규 발행이 취소된 채권의 규모는 3천446억위안에 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채권 시장은 올해 엄청난 압박에 직면해 있다"면서 "채권 디폴트가 계속되고 기관들은 신용 채권에 관심을 줄이면서 낮은 등급의 채권은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수중난건설과 난퉁자동차운송그룹, 충칭위캉에셋매니지먼트 등 신용등급이 'AA+'나 'AAA' 등급의 기업들도 채권발행 계획을 폐기하거나 채권 발행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국유기업인 융청석탄전기와 칭하이솔트레이크인더스트리, 브릴리언스오토 등이 디폴트를 맞으면서 일부 채권 가격이 급락했으며 국유기업에 대한 신뢰도도 악화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채권발행 신청서를 검토하는 이들이 기업 거버넌스와 부채, 부채 상환 크레딧 을 엄격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험 감시와 감독을 책임지는 이들은 금융 사기와 고의 디폴트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거래소는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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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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