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유럽 국가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타나며 하락하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오후 1시 41분 전 거래일 대비 12.91포인트(0.43%) 하락한 2,991.83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거세지면서 3차 유행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 들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봉쇄 조치가 연장되는 점은 경제 정상화 기대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255지수와 상해종합지수는 각각 1.93%, 1.22%씩 내렸다.

아시아시장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1달러(0.19%) 상승한 57.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상승한 1,1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천92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천416억 원, 2천5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73%, 1.85%씩 하락했다.

네이버는 0.91% 내렸고, LG화학은 1.29%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1.7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철강 및 금속업종은 1.62%로 가장 크게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원유선물인버스(H)가 5.08% 상승했고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는 5.48%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7포인트(0.67%) 상승한 952.68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봉쇄조치로 경제 정상화 기대가 늦어지는 점,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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